제461화
금요일에는 군방의 개방형 기지에서 두 번째 방안 실험을 진행해야 했다.
이번에는 박은영이 직접 지남준을 포함한 몇 명을 데리고 갔다.
왔을 때, 엄격한 심사와 보안 검사를 거쳐 다시 한번 안전 보안 작업을 진행한 후에야 특정 구역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박은영은 멀리서 진기철이 오늘 참석한 것을 발견했다.
박은영을 본 순간, 진기철의 평소 엄숙하고 고지식한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은영 씨도 왔네요, 오늘 마침 일이 있어서 은영 씨 보러 왔어요.”
그의 마음속에는 아직 희망이 남아있었다. 나중에 자주 교류하면 박은영이 자기 집 그 망할 자식 진승현에게 조금 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서연주가 들어왔을 때, 마침 이 말을 들었다.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기철을 바라보았다.
왜 이런 신분인 사람이 박은영에게 이렇게... 친절할까?
심지어 열정적이라고 할 만큼, 마치 보물을 본 것처럼 말이다.
서연주는 의아한 마음과 함께 약간의 미묘한 불쾌감도 느꼈다.
아마도 최근 박은영이 유태진 부인이라는 신분이 공개되어 주변 사람들도 박은영을 높이 평가하게 된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이런 신분인 사람도 왜 이런 거지?
그녀는 매우 이해가 안 됐다.
“진 사령관님.”
서연주가 다가가 인사했다.
진기철은 그녀를 한번 보았다. 텍스 그룹이 최근 상양 컴퍼니에서 일어난 정보 유출 사건으로 말미암아 얽히고설킨 복잡한 내막을 알고 있었지만 평가하기 어려워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다 왔군요, 그러면 시작합시다.”
박은영은 지남준과 걸어가면서 앞으로의 세부 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일정한 기술 소통이 필요했다.
이곳 기지는 일부 구역만 특별히 개방되어 있고 다른 곳은 모두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 특정 구역조차도 엄격한 검사를 받아야 했다.
박은영은 다시 한번 모두에게 일을 세심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기술 지원 측면에서 일정한 테스트가 필요했다. 그때 박은영은 격납고에 멈춰 있는 몇 대의 비행기를 보았다.
그리고 이내 그 몇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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