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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하수혁은 서연주의 차분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며 그녀의 강한 멘탈에 꽤 감탄했다. 다른 사람이라면 최근 일어난 일을 견딜 수 없을지 모른다. 게다가 서연주는 전문성이든 당당한 표현이든 간에 실제로 일정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상양 컴퍼니의 이 아이디어는 꽤 성숙하고 항법 시스템이 이 방면에서 뚜렷한 장점이 있어.” 하수혁이 고개를 돌려 박은영에게 말하자 박은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상양 컴퍼니의 구성원들은 각 지역의 최고 실력자들이다. 당연히 실력이 뛰어났고 그렇지 않으면 이곳에 올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유태진의 도움이 있었다. 서연주가 발표를 마치자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이 감탄했다. 다른 것은 제쳐두고 전문성에는 어느 정도 장점이 있었다. 다음은 비전 기업의 차례였다. 하수혁이 박은영을 토닥이며 말했다. “네가 해.” 박은영도 주저하지 않았고 미리 준비한 아이디어 대신 방금 노트북에 작성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논리정연하게 설명했다. 진승현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박은영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언어로 표현되었을 때, 데이터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하게 다가왔다. 어느 한 포인트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그는 참지 못하고 권이준에게 카톡을 보냈다. [나 박은영이랑 같이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해!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재료 과학도 아주 깊이 이해하고 있어. 내가 보기엔 박은영 개인 능력이 유태진 와이프라는 신분보다 더 빛나는 것 같아, 너랑 어떤 면에서 꽤 닮았어.] 권이준은 당연히 답장이 없었다. 진승현도 개의치 않았고 그냥 자신의 놀라움을 표현할 뿐이었다. 박은영은 현재 군사적 수요를 기본적으로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서술하는 내용도 비교적 단도직입적이었다. 앞자리에 앉은 책임자인 진하민도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박은영 씨의 아이디어는 확실히 독특하네요.” 진하민이 감탄하며 말했다. 서연주가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컨셉은 좋습니다. 하지만 실행 가능성은 확실히 낮아요. 만약 후속 실험이 성공하지 못하면 엄청난 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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